피는 왜 붉은 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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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아빠 2021-07-22
피는 혈관을 타고 몸 전체에 고르게 산소를 운반한다. 피는액체이고 산소는 기체이다. 공기는 물에 녹지 않는데, 어떻게 피는 산소를
운반한다는 것일까? 바로 여기에 피가 붉은색을 띠게 된 비밀이 숨겨져 있다.
혈액 속에 있는 적혈구에는 헤모글로빈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헤모글로빈은 산소와 결합하기 쉬운 hem과 단백질 globin이
결합된 물질이다. 헴은 철로 합성되는데 헤모글로빈 속의 철이 산소와 결합하기 쉽기 때문에 산소를 운반할 수 있는 것이다.
철은 산소와 닿으면 녹이 슨다. 철이 녹스는 것은 철이 산화되었기 때문인데 이것을 산화철이라고 한다.
혈액의 붉은 색은 철이 산화 즉, 녹이 슨 상태가 되기 때문에 붉은 색을 띤다. 쇠못이 녹이 슬면 빨갛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산화된 철은 신체 곳곳에 산소가 필요한 세포에 도달하면 다시 산소로 환원된다ㅓ. 산소는 세포에 공급되고 철분은 다시 피를 타고
돌아나온다.
체내에는 약 4g의 철이 있고 그중 3그램은 헤로글로빈에 포함된다. 빈혈 방지를 위해서는 철분을 섭취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빈혈은 헤모글로빈이 충분히 작용하지 못하여 전신에 산소가 잘 도달하지 않는 상태일 때 일어나는 병이다. 예전에 철분제가 별로
없던 시절에는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녹슨 쇠못을 끓여 그 물을 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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